미국시간으로 2021년 4월26일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윤여정씨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경사가 단연 톱뉴스입니다. 그런데 이날 시상식에서 조용히 주목을 받은 착한 연예인이 있었는데 바로 호아킨 피닉스입니다. 이날 시상자로 나타난 호아킨 피닉스는 2020년에 입었던 것과 같은 옷을 입음으로서 약속을 잘 지킨 개념 연예인이 되었습니다.
호아킨 피닉스는 옷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들에 동참하기 위해 전에 입은 것과 같은 검정 턱시도에 흰 버튼 셔츠와 타이를 매고 나타났습니다. 그는 작년에 여러 시상식이 열리는 기간동안 똑같은 스텔라 매카트니 턱시도를 입을 것을 공언했는데, 심지어는 2021년에도 그 약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아킨 피닉스는 지속가능성을 지지하는 행동의 일환으로 작년에 그의 첫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이후에 농장동물 보호단체에 동참했고, 후에 LA의 도살장에서 송아지와 어미소를 풀어주기도 했습니다. 그는 골든글로브 상 수상 이후 제인 폰다의 기후 변화 시위에 참가한 도중 2020년 1월에 체포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시위의 타겟은 화석 연료 탐사에 투자를 하는 많은 은행들과 투자자들이었습니다.
This man is a winner… wearing custom Stella because he chooses to make choices for the future of the planet. He has also chosen to wear this same Tux for the entire award season to reduce waste. I am proud to join forces with you… x Stella#JoaquinPhoenix #GoldenGlobes pic.twitter.com/Ymbkl78ecN
— Stella McCartney (@StellaMcCartney) January 6, 2020
“우리는 자연 그대로의 세상과 매우 단절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피닉스는 Joker로 남우주연상을 받을 당시 수상소감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중 많은 이들이 짓고 있는 죄는 우리 인간들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연 속으로 들어가서는 자원을 얻기 위해 약탈을 자행합니다. 우리는 마치 우리에게 소를 인공수정하고 그로 인해 탄생한 새끼소를 고통스럽게 우는 어미소로부터 훔칠 권리가 있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고는 어미소가 원래 새끼를 위해 만든 우유를 가져다가는 우리의 커피와 씨리얼에 넣지요.”
“이 지구의 미래를 위한 선택으로 수제 스텔라매카트니 옷을 입은 이 남자는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라고 2020년에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는 트위터에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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