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커피 소비량은 2018년 기준 1인당 연간 353잔으로 세계 평균의 2.7배라고 합니다.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1회용 캡슐의 보급으로 가정에서도 고급 커피맛을 즐길수 있게 되었죠. 2015년 한해에 약 90억 개의 캡슐 커피가 팔렸다고 하니, 과연 90억개의 폐캡슐이 어떻게 처리되었을 지 궁금하네요.
커피 캡슐에는 알루미늄이 많이 사용되는데요. 알루미늄은 150년 동안 자연에서 분해가 안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반드시 알루미늄 캡슐과 커피 찌꺼기를 분리수거하여 재활용해야 하지만, 완벽하게 재활용하는 가정은 거의 보기 드뭅니다.
이에 네슬레는 재활용 백을 증정하여 재활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일반 쓰레기로 폐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네슬레는 캡슐을 수거하여 커피 찌꺼기는 비료로 변환시키고, 알루미늄은 자전거, 음료 캔, 새 캡슐 등으로 재활용한다고 합니다. 택배나 우편 서비스, 혹은 직접 매장 방문으로
폐캡슐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재활용 리필 캡슐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소 번거롭더라도 환경 친화적 지속 가능한 커피 캡슐의 올바른 소비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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