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는 24일 스타벅스의 플라스틱 컵을 재활용해 친환경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한다.
이번 협업은 ‘자연을 해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즐기고 돌아오자’는 나우의 브랜드 가치관에 따른 것이다. 스타벅스에서 한 번 사용한 아이스 음료용 플라스틱 컵을 수거해 나우가 재활용 플라스틱 원단으로 바꾼 뒤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다음달 26일까지 ‘지구를 위한 작은 습관-#가치위해같이버려요 챌린지’ 캠페인을 연다. 스타벅스 컵에 붙은 스티커를 뗀 뒤 깨끗하게 닦은 컵이나 투명 생수병을 스타벅스 매장 내 전용 수거함에 넣는 캠페인이다. 수거함에 컵을 넣는 사진과 해시태그를 같이 올리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무료 음료 쿠폰을 줄 예정이다. 또 재활용 상품에 관한 아이디어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리사이클링 상품도 경품으로 준다.
나우 관계자는 “나우의 모기업인 비와이엔블랙야크가 국내 최초로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했기에 이번 캠페인이 가능했다”며 “재활용 플라스틱 원단으로 만든 패션 상품들은 오는 9월께 스타벅스 매장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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