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워싱이 궁금하세요?

Written by: Published on: 2021-05-26T08:15:02
그린워싱이 궁금하세요?

그린워싱이란?
그린워싱이란 green과 washing의 합성어로 친환경으로 세탁했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겉으로는 친환경 정책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친환경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린 마케팅으로 친환경적인 기업 이미지를 만들어서 소비자들이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면, 이는 소비로 연결되어 기업의 이익을 창출하게 됩니다.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 환경과 관련된 애매한 용어들을 사용하거나 친환경에 대한 증빙 자료도 모호하게 하여 소비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듭니다. 친환경적인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친환경 기업인 것처럼 위장하는 그린워싱 기업들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예컨대 친환경 비닐을 사용한다고 하지만, 그 비닐들이 분해되는데 몇년이 걸리는지, 분해되는 과정에서 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명확한 안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비 후에 발생하는 쓰레기들을 재활용하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수거된 쓰레기의 어느정도의 비율이 어떻게 재활용되는지는 알수가 없는거죠. 화장품 용기를 반납하면 포인트를 주는 브랜드도 있지만, 과연 어떻게 재활용되고 있는지 아는 소비자는 거의 없습니다.


최근에는 제품에 사용된 재활용 소재를 명확히 하고,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생성되는 탄소배출량을 제품 라벨에 기입하는 그린 기업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천연소재와 재활용 소재를 정확히 밝히고, 탄소배출량을 나타내는 탄소발자국을 표기하는 브랜드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익을 늘리기 위한 그린 이미지를 도용하는 그린워싱이 아닌,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올바른 지속가능한 공정을 실현하는 기업 정신과 소비자 정신이 필요할 것입니다.

[SBS] “사용해서 환경 지켜요”라더니…현실은 ‘그린 워싱’?

© 2021 - OTTOKKI. All rights reserved.